-U+알뜰모바일과 제휴한 GS25 요금제 가입자 10만명 돌파, 편의점이 통신 플랫폼 역할
-GS25에서 유심 구매 후 개통 가능, 이동 통신 3사 요금제 대비 절반 수준에 약정 없어
-최근 5G 경쟁 속에서도 실속 고객 늘어, 5GB·200분(월 1만4280원)요금제가 49% 차지

사진 = GS25 요금제 종류
사진 = GS25 요금제 종류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편의점이 반값 이동 통신 가입 서비스 플랫폼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편의점 GS25의 이동 통신 서비스 상품인 GS25요금제의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GS25요금제는 U+알뜰모바일 미디어로그와 GS25가 제휴해 선보인 알뜰 이동 통신 요금제 서비스 상품이다. 1~2만원대의 저렴한 월 이용료에 쓰던 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고 의무 사용 약정 기간이 없어 해지 시 위약금도 없다.

GS25요금제의 가격대는 최저 1만2100원(3GB/150분)부터 최대 2만6200원(10GB/180분)까지 6종으로 운영된다. 이동 통신 3사들이 주력으로 운영하는 통신 상품 요금이 월 4만원~9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GS25요금제는 반값 이하 수준이다.

GS25요금제 6종 중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상위 3개 상품은 △5GB·200분(1만4280원)요금제 △15GB·100분(2만5300원)요금제 △3GB·150분(1만2100원) 요금제 순이다. 특히 5GB·200분 (1만4280원)요금제의 경우 각종 SNS 상에서 ‘최고의 가성비’라는 평을 받으며 3월 한달간 GS25 요금제 가입자 중 49%가 선택한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일부 상품은 제공된 데이터 양이 소진된 후에도 추가 과금 없이 적정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거나 LG U+의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는 1회선에 한해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다. GS25는 이런 부가 서비스도 상품의 가성비를 더욱 높여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하게 한 데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요금제는 GS25에서 후불 유심 카드(8800원)를 구매하고 스마트폰 에 장착 후, 개통 신청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개통 절차는 U+알뜰모바일의 개통 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평일의 경우 1시간내로 완료 된다. 신규 가입이나 번호 이동이 모두 가능하며 미성년자가 개통 신청을 할 경우 보호자의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

권지현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담당MD는 “GS25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통화와 데이터 이용 품질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체험하며 가족, 지인들의 추가 가입이 늘고 있다” 며 “스마트 컨슈머 증가와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고객 스스로 가성비를 따져 보고 직접 개통을 신청하는 시대가 온 만큼 확실한 비교 우위를 갖는 서비스 상품을 갖춰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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