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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나무, 실내 미세먼지 저감 효과 입증
빌레나무, 실내 미세먼지 저감 효과 입증
  • 강성덕 기자
  • 승인 2019.04.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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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난해부터 시범사업 결과 토대로 이달부터 보급 확대
초등학교에 보급한 빌레나무가 실내공기질 습도조절과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 보급한 빌레나무가 실내공기질 습도조절과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 보인 빌레나무가 실내공기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보급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빌레나무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서울삼양초등학교 2개 학급에 빌레나무 500그루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서울삼양초등학교 시범사업은 빌레나무 500그루로 만든 식물벽을 4학년과 6학년 교실에 각각 설치하고 그 효과를 측정했다. 
  
빌레나무를 보급한 2개 학급과 보급하지 않은 2개 학급 등 총 4개 학급을 대상으로 교실 내 습도조절,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을 측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심리적 만족도 조사를 병행했다.

 

시범사업 측정 결과, 빌레나무가 보급된 교실의 습도는 보급되지 않은 교실 보다 평균 습도가 10~20% 증가해 습도조절이 가능했고 미세먼지(PM2.5) 농도는 빌레나무를 보급하지 않은 교실과 비교할 때 평균 20%정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학생 83명(빌레나무를 보급한 교실 학생 43명, 보급하지 않은 교실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기분상태와 교실환경 만족도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빌레나무를 보급한 학급 학생들의 교실환경 만족도는 92.7%로 매우 높았다.

빌레나무
빌레나무

올해 4월에는 서울시 금천구 꿈나래어린이집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가로 선정하고 빌레나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한 우리식물을 지속적으로 탐색하여 영유아, 학생 및 어르신 등 민감계층을 중심으로 국민들이 실내에서도 자생식물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보급 사업을 늘릴 예정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를 보인 자생식물 빌레나무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4월부터 확대한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충북대학교 연구진(박봉주 교수)과 지난 2017년 10월부터 1년 5개월간 실험챔버를 이용하여 실내 공기환경 개선 효과가 우수한 자생식물을 탐색하는 연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빌레나무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농도를 저감하는데 우수한 효과(무처리구 대비 평균 20%)를 보였으며 습도는 무처리구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빌레나무가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 자체로 매우 의미가 있으며 교육현장은 물론 많은 국민에게 우리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국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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