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9 서울커피 엑스포에서 선보여

사진 = 로봇바리스타 '빌리'
사진 = 로봇바리스타 '빌리'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융합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상화(대표 정범준)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커피 엑스포’에 참가, 세계 최초 로봇 바리스타를 이용하는 커피 자동화 솔루션 ‘커피드 메소드(COFFEED METHOD)’ 브랜드와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커피드 메소드(COFFEED METHOD)’는  뉴욕의 커피브랜드 COFFEED와 라이선스 관련 아시아 판권을 계약을 한 ‘상화’의 커피 관련 기술을 통한 확장형 브랜드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기반으로 한 로봇 커피제조 솔루션이며, 로봇이 혼자 커피를 내리고 판매하는 ‘Kiosk’ 상품(로봇이름, 에디)과 기존 커피 매장의 한 공간을 로봇 바리스타가 사용하는 ‘café’ 상품(로봇이름, 빌리)으로 나뉜다.  
 
일반 카페에서 바리스타들이 이용하는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기반으로 한 로봇 바리스타 기술은 세계 최초로 상화가 개발했으며 작년에 11월에 열린 카페쇼에서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솔루션은 로봇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만들어진커피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상화의 솔루션은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로봇이 그대로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바리스타의 행동을 따라하는 방식이다.

바리스타가 커피원두를 그라인더로 갈아 가루를 낸 뒤 가루를 누르고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뜨거운 물을 내려 커피 원액을 추출한 뒤 커피를 만드는 공정과 동일하기 때문에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와 비교해 맛에서 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바리스타의 특성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일반적인 공정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나 똑 같은 맛을 구현한다. 또한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도 있다.

또한 커피드 솔루션 kiosk 는 1.5평형의 공간에 물과 전력,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24시간 운영 가능하며, 여타 음료 자판기와 다름없이 ‘식품자동판매기업’ 신고만 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설치 전후로 본사 직원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운영관련 노하우를 알려주고 교육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  

상화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커피드 메소드 키오스크 상품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라이프 사이클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먼저 독립형 로봇카페 키오스크의 프랜차이즈 확장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café 형도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상화 전시관에서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로봇 솔루션이 만드는 커피를 무료 시음할 수 있으며 전시장내에서 쉬어 갈 수 있는 별도 휴식공간도 준비했다. 또한 부스 한 켠에 마련된 상담 테이블에서 프랜차이즈 담당자들과 상담도 가능하다.
 
커피드 메소드 프랜차이즈 점포는 5월 1일 정식 출시일을 지나 그 이후로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수빈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