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국내 최대 병상을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에 자사 솔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을 활용한 전자동의서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진화된 의료시스템 구현에 앞장서는 서울 아산병원은 한 차원 진화된 모빌리티 진료 환경을 구성했다. 윈도우 태블릿 기반의 모바일 환경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존 병원 정보시스템과도 유기적으로 연동시켰다.

윈도우 기반 모바일 장비에서 전자동의서, 처방 전달, 의무 기록 시스템 등 모든 병원 정보시스템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정형 PC에 터치 모니터를 연결하여 수납창구와 외래 진료 현장에서도 각종 동의서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여 시시 각각으로 변하는 환자 상태 및 처치 시점에 맞춰 적시에 동의서를 발행하고 작성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클립이폼을 적용한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전 병동(2,700여 병상)을 대상으로 몸이 불편한 입원 환자에게 직접 의료진이 찾아가 태블릿 기기로 동의서 내용을 설명하고 서명까지 완료하는 원스탑 처리를 가능하게 하였다. 

진료 환경의 편리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은 물론 종이 동의서와 달리 작성된 데이터는 즉시 정보시스템으로 전송되어 전산입력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과 시간이 크게 줄고 보안도 한층 더 강화됐다. 

연간 수 백만건에서 많게는 수천만건의 동의서로부터 발생하는 종이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보호 효과까지 톡톡히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병원 업무에 특화된 기능들도 눈에 띈다.  동의서 작성 중 특수한 상황 발생 시 쉽게 대응 가능하도록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현장에서 환자 가족의 동의서를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다양하게 디자인된 서식을 불러와 간단하게 추가하면 된다.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수술처치, 추가 설명을 위한 이미지(촬영), 메모 등 다양한 형식의 컨텐츠도 즉시 삽입 가능하다.

다양한 국적의 환자가 방문하는 서울아산병원의 특성을 반영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의 다국어 서식을 클립이폼 디자이너로 빠르고 쉽게 제작하여 글로벌 진료환경도 완성하였다.
 

클립소프트 김양수 대표는 "클립소프트가 대형병원 전자동의서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풍부한 유사 사업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병원 업무에 특화된 기능의 연구  개발능력과 사용자 위주의 뛰어난 개발 생산성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밝혔다.
 

클립소프트의 전자동의서 솔루션 클립이폼은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하여 한국원자력의학원, 전남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가톨릭성모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과 구축중인 고대의료원 전체 등 10여 곳이 넘는 대형 종합병원에 적용되어 병원 전자동의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굳히고 있으며 그 밖의 중견ㆍ중소병원으로  그 영역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장영신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