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해외 해양교통 및 선박안전 체계 교류 추진

사진 = 지난 11일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문단이 선박안전기술공단에 방문해 여객선 비상탈출 가상체험(VR) 등 안전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 지난 11일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문단이 선박안전기술공단에 방문해 여객선 비상탈출 가상체험(VR) 등 안전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이연승)은 지난 11일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스웨덴 말뫼 소재)재학생 방문단을 맞아 방문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현장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WMU 송동욱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13명이 공단을 방문했다. 

방문행사에서 공단은 선박검사업무와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연구 활동 등  공단 업무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단 1층에 위치한 해양안전문화센터에서 여객선 비상탈출 가상체험(VR) 등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인도네시아, 페루,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10개국에서 온 방문단은 각국에서 해운·조선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공단에서 수행중인 약 10만 여척의 선박검사업무, IMO관련업무, 운항관리업무 및 해사안전기술의 연구·개발 등 광범위한 공단 업무영역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각국의 해양산업 발전과 상호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공단이 해외의 선진화된 해양교통 및 선박안전 체계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계해사대학은 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 교육기관으로 세계 각국에서 졸업생들은 해운 및 조선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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