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제47회 의병제전을 맞아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의령여자중학교와 의령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병문화학교’를 개설·운영했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제47회 의병제전을 맞아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의령여자중학교와 의령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병문화학교’를 개설·운영했다.

이번 의병문화학교는 의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의병정신을 통해 나라사랑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임진왜란과 곽재우 의병군의 성격’이란 주제로 김상철 의병박물관장의 강의와 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의 답사가 있었다. 오후에는 최영준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함께 일본군의 진격을 좌절시킨 정암진 전적지, 곽재우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북을 걸고 전국 최초로 의병을 모으고 훈련시켰던 현고수, 곽재우 생가를 답사하는 순서로 실시됐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의령지역의 다양한 의병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의병정신 함양시책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의병문화학교 운영도 그 일환의 하나로 실시됐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군은 의병정신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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