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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출입기자 '왕거지' 논란
의정부시청 출입기자 '왕거지' 논란
  • 강성덕 기자
  • 승인 2019.04.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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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서에 "밥 사달라", "물품 달라" 등 일부기자 일탈행위 비판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지방자치단체를 출입하는 일부 기자들의 청탁금지법 위배와 관련된 일탈행위가 의정부시청 내부게시판에서 회자되자, 의정부시청이 자체 특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5일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최근 내부행정게시판에 게시된 '일부 기자들의 행동에 대해 대책요구'란 글로 인해 시청 출입기자단 간에 의견이 대립되고 법적 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9월,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근절되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김영란법 저촉 사례가 각 실과소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기자들 중 일부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각 부서를 방문해 밥을 사달라거나 기념 또는 홍보물품을 달라는 요구가 많아지면서 이들을 지칭해 '왕거지' 또는 '상거지'로 비하해 불리고 있다는 것.

지난 4월9일자 직원전용게시판 '생각나눔'에는 기자들의 추한 행태를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비판이 잇따르면서 조회수만 1천여 건을 기록했다고 한다.

최근 이같은 게시글이 일부 출입기자들에 알려지면서 사태가 확산되자, 시청 감사담담관이 직접 나서 특정감사키로 했다.

출입기자단협의회도 '특정기자의 일탈행위 의혹부분에 대해 수사당국이 철저하게 수사해 줄것을 요청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앞으로 한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조와는 별도로 시 출입기자들의 청탁금지접 위반소지가 있는 부당한 사례를 수집할 계획이라며 이중 중대한 사안은 법적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부정보를 유출해 문제를 야기한 직원 역시 관련법에 따라 문책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안병용 시장은 감사담당관에게 "사실관계를 파악해 근본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감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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