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내부 DMC타워에 자리한 "DMC타워웨딩" 이곳에서 예식이 한창 진행중이다. 그런데 뭔가 다르다. 외국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장면이 연출된다.

우선 주례사가 없다. 대신 신랑신부가 예식을 주도한다. 서로 반지를 끼워주며 혼인서약을 낭독하고, 서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고백한다. 이어 양가 부모님이 앞에 나와 결혼식 주인공과 예식을 찾아준 하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만남에서 결혼까지 쌓아온 추억들이 잔잔한 배경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틀어지고 어느새 하객들의 눈길은 촉촉하게 젖는다. 하지만 분위기를 되살리는 신랑신부 친구들의 반전댄스와 노래, 재즈 연주 등 다양한 퍼포먼스에 이내 결혼식은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파티 현장이 된다.

이렇듯, 예식문화를 주도했던 것들이 기존에 웨딩플래너와 웨딩홀이었다면, 지금은 소비자 즉, 예비 부부들의 기대와 요청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복수의 웨딩홀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 이제는 웨딩사업도 맞춤웨딩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래야 살아 남을 수 있다.” 라고 하고 있다.

15분 내외의 짧은 식순으로 후딱 해치우듯 끝나는 결혼, 공장에서 찍어낸 듯 틀에 박힌 똑같은 결혼,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예식문화에 개성강한 예비부부들이 반기를 든 것이다.
이처럼 채플웨딩과 컨벤션웨딩이 합쳐선 고품격 맞춤하우스웨딩이 예식문화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있다.

우리나라에서 트랜드를 앞서 선도 하는 연예인의 결혼식은 그럼 과연 어떨까. 그것도, 결혼식을 가장 재밌게 하는 개그맨의 결혼식 말이다. 오는 4월5일 개그맨 이상화씨가 서울 마포구 상암로 DMC타워웨딩에서 12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주례는 개그맨 이용식이, 사회는 개그맨 박준형, 축가는 캔 배기성과 현진영이 맡았다 이 날 DMC타워웨딩에서 개그콘서트를 방불케할 맞춤하우스웨딩식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 이상화씨가 결혼식을 올리는 DMC타워웨딩은 디지털미디어역 8번출구 DMC타워 2,3층에 위치해 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고품격 웨딩을 연출하고 있다 현재 DMC타워웨딩은 2층 그랜드볼룸홀, 3층 채플홀로 운영중이다.

가장 결혼식장의 민감한 부분인 교통편은 1,500여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석과 600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김포공항, 홍대입구, 서울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공항철도덕분에 서울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의 하객들의 접근성도 높으며, 경기도와 연결되는 경의선도 통과해 교통이 편리하다. 문의 DMC타워웨딩(www.dmcwedding.com)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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