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화력으로 창녕 WFC 3대1로 격파

▲ 화천KSPO 선수단이 15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홈개막전에 앞서 올시즌 우승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여자축구의 강호’ 화천KSPO가 2019 WK리그 홈 개막전에서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이며 첫 승을 거뒀다.

화천KSPO는 지난 15일 오후 7시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창녕 WFC와의 홈 개막전에서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3대1로 승리했다.

화천KSPO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16분 주장 손윤희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25분 용병 나츠, 전반 32분 이소희가 추가골과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화천KSPO는 후반 만화골을 터뜨린 창녕 WFC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2017년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랐던 화천KSPO는 올해 통합 7연패를 노리는 인천 현대제철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 손윤희 역시 지난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 우승하면 홈경기장에서 다같이 걸그룹 댄스를 추겠다”고 우승공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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