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목표로 현장 중심 10대 연구과제 선정위한 전문가 간담회

▲ 전라남도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전남 수산물 생산 4조 원 시대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목표를 맞춘 현장 중심의 10대 연구과제 선정 전문가 간담회를 16일 강진지원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외부 전문가로 대학 교수, 국가연구기관, 수산관련 단체, 수산신지식인 등 8명과 해양수산기술원 품종별 전문관과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지역 전략 품종에 대한 현재의 생산 및 소득 분석, 산업화를 이루기 위한 시험연구 중장기 로드맵 설정, 산업화 실현에 따른 어업인 소득 향상 효과 등을 논의했다.

특히 품종 산업화를 위해 양식기술 개발 등 현장 실용화 연구를 4월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연도별 산업화 품종은 2020년까지 참조기, 해모돌1호, 톳, 2021년까지 능성어, 해삼, 갑오징어, 2022년까지 꼬막, 해풍2호, 다시마, 2023년까지 전복, 잇바디로 정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이 육성키로 한 10대 핵심 품종은 능성어, 참조기, 전복, 꼬막, 해삼, 김, 톳, 갈조류, 뱀장어, 갑오징어다. 지난 4일 핵심 전략품종 산업화 T/F팀 등 자체회의에서 2023년 전남 수산물생산 4조 원 달성을 위해 결정된 바 있다.

오광남 원장은 “전남 수산업의 능동적 대처 및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핵심전략 연구를 통해 어업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원의 자체 역량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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