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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노트르담 대성당 실언…틀린 맞춤법‧저작권 침해도 '망신'
트럼프, 이번엔 노트르담 대성당 실언…틀린 맞춤법‧저작권 침해도 '망신'
  • 이지희 기자
  • 승인 2019.04.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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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사진 = MBC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설픈 충고의 말을 했다가 또 한번 망신을 당했다.

지난 15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노트르담 대성당의 불을 끄기 위해선 '공중 살수 항공기'를 사용하는 게 유용할 것"이라고 적었지만 이는 건물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라는 반박으로 이어졌다.

트럼프의 대내외적인 망신살은 노트르담 성당 발언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는 글과 함께 영화 예고편 형식으로 2020년 대선용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저작권이 있는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주제 음악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한참 앞서 지난 2016년 12월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미군 수중드론을 압수한 것을 두고 '전례 없는 행동(unprecedented act)'라고 쓰려다가 '언프레지던티드 행동(unpresidented act)'이라고 잘못 썼다가 인터넷상에 그에 대한 조롱이 빗발쳤다.

이에 가디언은 "트럼프의 맞춤법과 문법은 재앙의 수준이지만 오히려 이것이 그의 당선을 도왔다"며 "쉬운 언어를 구사할수록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 쉽고 솔직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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