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축 ‘KBS 열린음악회’ 개최

▲ 지난 16일 저녁 통도사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천년고찰 통도사에서 수려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향연이 펼쳐졌다. 양산시는 지난 16일 저녁 통도사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가 1만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통도사는 영축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불보종찰로 꼽히는 명찰이다. 2018년 6월 30일에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세계로부터 인정받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번 ‘KBS 열린음악회’는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경축하기 위해 통도사 주관으로 열린 행사로, MC 이현주 씨를 비롯해 최성수, 소찬휘, 캔, 정동하, 해나, 다이아, 미라클라스, 김나니&정석순, 통도사 우담바라합창단이 출연했다.

특히 음악회에는 양산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부산, 울산시민 등 1만5천여명의 시민들이 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해 통도사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가수들의 뜨거운 무대는 통도사의 밤을 환상적으로 물들였으며, 시민들도 잔잔한 음악에는 눈을 감고 노래를 음미하고 신나는 곡에는 박자에 맞게 박수를 치며 음악회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통도사 KBS 열린음악회는 4월 28일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7시까지 80분간 KBS1 TV에서 방영된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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