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사진 = MBC

캐나다의 친환경 브랜드인 에티튜드가 제조한 주방 세척제에서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분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쁘띠엘린에서 수입하는 에티튜드의 주방 세척제 등 4종류에서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분인 CMIT와 MIT가 나와 통관을 금지시키고 이미 국내에 유통된 제품 회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에티튜드는 자신들의 제품이 친환경 천연 브랜드라고 홍보해왔으며 젖병, 젖병 세정제, 기저귀 등 유아 전용 상품을 주로 판매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에티튜드의 베이비 스킨케어 라인인 베이비리브즈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PTPA(Parent tested Parent Approved) 어워드를 수상했다.

PTPA 어워드는 부모가 직접 영유아 제품을 테스트하고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13만명 이상의 학부모 회원이 활동하는 북미 지역 커뮤니티가 동원되고 있으며, 혁신성과 신뢰성, 안전성, 품질력 등을 두루 갖춘 극소수의 제품만이 PTPA 인증을 부여받는다.

또한 앞서 베이비리브즈의 스킨케어 전 제품은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공식 인증한 상품에만 부여 EWG verified™ 인증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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