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현대시장 공공와이파이 존 조성 예정 지역
사진 = 금천구 현대시장 공공와이파이 존 조성 예정 지역

[데일리그리드=노익희 선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이달부터 9월까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2, 3단지)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민 다중이용시설 등에 공공 와이파이존(무선인터넷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공공 와이파이존 구축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G밸리 산업협회,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9차례의 간담회를 열어 사업설명 및 의견을 수렴했다.

또, 각 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구축대상지를 추천받아 최종 16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에 구는 가산디지털단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16개 지역에 총 9억 1,100만원(시비 8억원 , 구비 1억 1,100만원)을 들여 AP(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 100여개를 추가 설치한다. 또, 10개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노후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고 공공와이파이용 자가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설치지역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2, 3단지) △4개 전통시장(현대시장, 대명시장, 은행나무시장, 우시장) △남문시장 상점가 △독산동 맛나는거리 △시흥사거리 △시흥3동주민센터(정류장) △독산사거리등 16개소다.

이들 지역에 100여개의 AP를 70m 간격으로 설치해 중첩 구간을 최소화한다. 또, ‘한전주’, ‘CCTV 전용 지주대’, ‘가로등’ 등 기초시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구는 이달부터 설계에 착수,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10월부터 대민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3년부터 ‘주요거리’, ‘관공서’, ‘공원’, ‘복지시설’ 등에 공공와이파이존을 조성, 현재 149개소에 332개의 AP(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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