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물결 상춘객 살랑살랑 유혹 올 봄 꽃길만 걸어요

▲ 고창고인돌유적지 유채꽃 만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세계유산 고창고인돌유적지 앞 2만6000㎡ 면적에 유채꽃이 만개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화사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고 있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동계작물인 유채꽃 종자를 파종했으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최근 따뜻한 날씨로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밭은 고인돌박물관과 선사체험마을, 고인돌유적과 운곡습지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생태 탐방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특히 유채꽃밭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길 옆으로 살구나무 꽃도 피었다. 봄 향기 따라 나온 상춘객들에게 눈부신 꽃의 향연과 즐거운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유채꽃은 이달 내내 연인,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 관계자는 “제16회 고창 청보리밭축제와 함께 고창을 찾는 많은 분들이 고인돌유적지에도 꼭 함께 들러 유채꽃의 꽃말인 ‘명랑’, ‘쾌활’처럼 즐겁게 봄내음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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