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20일 화재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 공공승마장(화랑승마장)을 방문해 김철수 속초시장, 박춘식 화랑승마장 사무국장과 함께 피해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20일 화재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 공공승마장(화랑승마장)을 방문해 김철수 속초시장, 박춘식 화랑승마장 사무국장과 함께 피해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이 20일 화재 피해를 입은 말산업 현장을 격려하기 위해 강원도 산불 현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 외에도 수의, 장제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한 한국 마사회 임직원이 현장 복구를 돕고 말 의약품 등 2천만 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방문한 곳은 속초 공공승마장(화랑승마장)으로 이달 초 강원도를 덮쳤던 대규모 산불에 실내승마장이 전소되며 재산상 큰 피해를 입었다. 화랑승마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상무예 교실, 방과 후 승마교실, 화랑도 체험 교육 등을 시행하며 마상무예 지도자 및 기사 선수 육성을 책임지던 곳이다. 

이날 한국마사회 김 회장은 김철수 속초시장과 피해 승마장 광계자를 만나 말산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현장의 고통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김 회장은 "강원 산불에 피해 입은 분들께 많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산업 전문기관으로서 조속히 피해 현장이 복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후 김 회장과 임직원들은 화랑승마장 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장제, 진료 등 간단한 활동을 가졌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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