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오늘(21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차차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낮(15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남부에는 낮은 구름대(구름높이 90~150m)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매우 적게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04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5~11도, 낮 최고 17~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오늘과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8도로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09시)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실효습도가 25% 이하,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상도, 전남(광양)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일(22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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