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맞은 청년인턴 지원사업, 정부지원으로 확대추진

▲ 사회적경제 일자리는 완주군에서 얻는다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완주군이 지난 2017년도부터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3년차를 맞아 더욱 확대되고 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인턴 지원사업은 재능있는 청년이 완주지역 사회적경제 공동체에 취업하게 될 경우 월 150만원의 인건비를 해당 공동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체에서 20%이상을 자부담하며 최소 187만여원의 인건비를 청년에게 지급한다.

그동안 완주군은 2017년 6명, 2018년 9명의 청년인턴을 자체 군비로 지원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11명의 청년인턴을 선발했으며, 3월부터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청년창업공동체, 영농조합법인 등 11곳이 참여해 공동체당 1명의 청년인턴이 배치돼 있다.

특히, 자체 추진하던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작년 8월부터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연계되면서 청년 취업지원과 사회적분야 생태계를 탄탄히 마련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청년인턴들이 완주에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정착 지원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기본실무교육 제공, JUMP프로젝트의 주거지원 및 교류활동에 우선 참여시키는 등 성공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은 재능있는 청년들이 완주군에서 활동하고 꿈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다”며 “공동체에는 고급인력이 지원돼 사회적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업에 성공한 청년이 안정적으로 우리 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재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