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타대 대사들과의 만남 특강후
사진 = 유타대 대사들과의 만남 특강후

[데일리그리드=민영원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토드 켄트 대표) 영상영화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올해 4번째 주최하는 주한 대사 및 외교관 대표단 방문 행사에서 유엔지속가능목표(SDGs) 달성을 위한 각 대사들의 의견 및 각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UAC x SDGs 토크쇼’를 유타대 9층 건물에 새롭게 단장한 블랙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한 토크쇼는 지난해 IGC와 아리랑국제방송 업무협약(MOU)를 맺은 이래로 글로벌 사회공헌(CSR) 활성화를 위해 접목된 유엔지속개발목표(SDGs)를 토대로 전 세계가 2030년까지 경제적인 성장에 못지않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적,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타대 영상영화학과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토크쇼는 유타대 영상영화학과 알리샤 클라인(Alysia Klein)교수의 지도에 따라서 학과 학생들이 직접 주한 대사들을 대상으로 카메라 촬영 및 조명 등 영상촬영에 필요한 실무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약 1시간 동안 페루, 시에라이온,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이라크, 온두라스, 아프카니스탄 순으로 총 8명의 대사와 토크쇼 호흡을 맞췄다.

토크쇼에 참여한 비르질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 주한 온두라스대사는 “SDGs 달성을 위한 이번 토크쇼에 대한 인상이 매우 깊었으며, 특히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매우 뛰어났다”며 토크쇼를 진행한 학생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토크쇼를 참석한 다른 대사들도 이번 유타대 토크쇼에 대한 긍정적으로 평가를 이어갔다.

아울러 토크쇼 호스트로 활약한 박선휘(21) 학생은 “처음에는 많이 떨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몰랐지만, 꾸준한 연습과 교수님의 지도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토크쇼를 마칠 수 있어 매우 보람찼다”며 이번 대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준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유타대 영상학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유타대학교에서는 토크쇼가 진행되는 동일시간에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대사와의 만남’(Meet with Ambassadors) 특강을 진행했으며, 대사들의 특강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대사들을 대상으로 외교, 북핵,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민영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