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조’와 ‘혁신’을 키워드로 온라인 보안 서비스, 네트워크 보안 사업, 글로벌 사업 강화 등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삼아 매출 562억 원을 달성할 것입니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올해의 사업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온라인 보안 서비스의 대표 브랜드는 4월 중 본격 출시할 ‘빛자루’. 오 대표는 이에 대해 “사용자 참여가 핵심인 웹2.0 철학을 반영한 온라인 PC 토털 케어 서비스”라고 말했다.

 

빛자루는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등을 막아주는 콘텐츠 보안,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프라이버시 보안, 액티브X를 이용해 설치되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인 그레이웨어(악성 툴바, 불필요한 액티브X 등과 같이 사용자의 설치 동의를 악용해 다른 프로그램을 함께 설치하거나 사용자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프로그램)의 선택적 삭제, PC 최적화 등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서비스.

 

네트워크 보안 사업은 기존 웜․스파이웨어 차단 전문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 시리즈가 시장에 안착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멀티기가급 방화벽과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통합위협관리) 장비를 속속 출시해나갈 계획이다. 오 대표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외산 제품의 공세가 극심한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대표는 “글로벌 사업 강화는 현지 법인이 있는 일본, 중국 사업이 안정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북미, 중남미,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 전략 제품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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