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약제로 2회 방제해야 효과적으로 예방

▲ 보리 붉은곰팡이병 발생 우려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보리 출수기를 맞아 잦은 강우가 지속되고 있어 붉은곰팡이병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보리 붉은곰팡이병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보리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이삭이 여물기 이전까지 비가 잦고 95% 이상의 상대습도가 3일부터 5일간 지속될 경우 병 발생이 급격히 늘어난다.

김제지역은 최근 1주일간 3일이상 흐리거나 비온날이 지속되었고 앞으로도 잦은 강우가 예상되고 있어 보리 붉은 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좋은 기상조건이 되고 있다면서 보리밭 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병 발생전에 예방적으로 캡탄 등 적용약제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백영기 식량작물담당은 "올해 보리 출수기 이후 잦은 비가 계속되고 있어 붉은곰팡이병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병 발생전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며, 2회 정도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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