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진해 역대 지휘자들과 함께하는 콘서트

▲ 창원시립합창단 ‘하나의 창원을 노래하다’ 포스터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창원시립합창단이 기획연주 ‘창ONE, 하나의 창원을 노래하다’를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통합이전 창원, 마산, 진해의 역대 지휘자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세 도시 합창의 역사를 추억하며, 통합창원시로서 다시 하나의 창원을 노래한다.

지휘자 김성중은 구)마산시립합창단 2대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창원시립 마산음악관 운영위원장과 경남오페라단 운영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장난기와 생기로운 선율이 특징인 미사곡 ‘Missa Longa in C’를 창원시립합창단의 웅장한 소리로 들려준다.

지휘자 이근택은 구)창원시립합창단 3대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창원대 예술대학 명예교수, 새로미가곡합창단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이 지휘자가 작곡한 ‘타박네의 노래’, ‘가자 아름다운 나라로’, ‘삼수갑산’ 등을 연주한다.

지휘자 장기홍은 구)진해시립합창단 1대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마산 가곡부르기 창설, 예그린합창단 지휘를 맡는 등 지역 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외갓길’, ‘진달래꽃’, 오페라‘나부코’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특별게스트로는 타악퍼포먼스 그룹 Burst가 출연해 ‘Lezginka’, ‘Blast’등 파워풀한 무대를 꾸민다.

역대 지휘자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합창 무대는 관객들에게 통합 이전의 합창단을 추억하고, 하나의 하모니로 하나의 창원, 그 큰 울림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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