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제 살포지역과 인근 주민들의 주의와 협조 당부

▲ 경상남도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창원시 등 14개 시군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 6대를 지원받아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방제하기 위한 것이다.

매개충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5월부터 6월까지 7,044ha의 산림에 2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실시되며, 약제 살포 효과가 높은 오전 6시부터 11시에 실시하게 된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체나 가축에 피해가 없고 꿀벌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나, 살포지역 및 인근 양봉농가 등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은 “항공방제는 매개충을 방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매개충 개체 수를 줄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는 방법”이라며 “항공방제 지역 내 양봉 농가 등 인근 주민에게 약제 살포 사실을 사전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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