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9m, 둘레 24m 규모 연등 1,100개 설치

▲ 무주다운 무주만들기 염원 연등에 담아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점등식 개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5월의 명물 무주군의 대형 연등탑이 불을 밝혔다. 무주군은 2일 군청 앞 광장에서 점등행사를 갖고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향산사 성본 스님등 관내 사찰 주지 스님들과 불교대학교 학생, 그리고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군수는 “연등 탑 점등을 종교적 의미를 넘어선 지역문화로 승화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탑으로 만들어진 1천여 개의 연등이 우리 무주를 밝히고 지친 우리를 위로하며 관광객들에게는 큰 감동으로 안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군청 광장에 설치된 연등 탑은 높이 9m, 둘레 24m 규모로 지역발전과 주민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1,100개의 연등이 걸렸다. 무주군은 5월 19일까지 연등탑을 밝힐 예정이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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