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린해삼 5만 마리 방어리 마을어장내 방류

▲ 포항시, 어린해삼 5만 마리 방어리 마을어장내 방류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포항시는 2일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해삼 5만 마리를 지원받아 청하면 방어리 어촌계 마을어장 내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해삼은 경북 연안에서 포획된 해삼으로 종 특이성이 뛰어난 우량 어미만을 엄선한 후 인공 종자 생산한 1g부터 7g 정도의 우량한 어린해삼이다.

해삼은 방류 후 이동거리가 짧고 생존율도 높으며 성장 속도가 빨라 단기간에 수확할 수 있는 품종 중 하나로 방류 후 2년부터 3년이면 마리당 200g까지 성장해 어촌계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마을어장 생산성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해 해삼 외에도 전복, 돌가자미, 쥐노래미, 개량조개 등 다양한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를 할 계획”이라며, “풍요롭고 잘사는 어촌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수산자원 증대 및 지속가능한 어업 실현을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504만 마리의 해삼을 방류했으며, 올해는 7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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