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상서면 파포리에서 첫 모내기

▲ 지난 4월 30일 상서면 파포리의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이뤄졌다.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올해 화천지역의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화천군은 지난 4월 30일, 상서면 파포리 일대 논 2㏊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화천지역에서는 모두 562농가가 515㏊ 면적에서 수도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638농가가 542㏊ 면적에서 벼농사를 지었던 것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이는 화천군이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사업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천지역 모내기는 5월 중순께 절정을 이루고 이달 말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군은 농가에 이앙 후 관리법 등을 안내하는 한편, 여성과 65세 이상 고령의 취약농가를 위해 육묘은행 4곳을 운영한다.

육묘은행에서는 오는 12일부터 모판 3만8,627상자를 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이와 함께 취약농가를 위한 봄철 영농대행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기계를 이용한 써레작업과 모내기 영농대행은 신청농가 취합 후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군은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승용 이앙기 및 전문 운용인력도 보강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여성과 고령 농업인이 영농작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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