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라가야 소재 웹툰 ‘아라여전사 홍련’ 군 홈페이지 연재

▲ 웹툰 ‘아라여전사 홍련’ 타이틀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아라가야의 고도인 함안군이 웹툰 ‘아라여전사 홍련’을 군 홈페이지에 연재중이라고 밝혔다.

아라가야를 배경으로 한 픽션물 ‘아라여전사 홍련’은 아라 여전사와 고구려 장수 간의 사랑으로 인해 가야의 멸망을 부추기는 상황을 전체 구도로 잡고 아라가야와 고구려의 갈등구조를 부각시키면서 주인공이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연꽃 압화 목걸이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타임리프 형식의 스토리 구조가 특징적이다.

‘아라여전사 홍련’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지난해 ‘지역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행중인 경남스토리랩 사업의 일부로 가야 스토리 발굴단을 통해 공모된 김해·창녕·함안 등 6개 지역 가야 소재 이야기들 중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웹툰화가 가능한 1개의 원천스토리를 선정, 웹툰에 적합한 스토리로 각색한 후 제작된 것이다.

현재 ‘아라여전사 홍련’은 군 홈페이지 함안소개 탭 속에 있는 ‘함안 온 미디어 Web Book’ 란에 13화까지 게재되어있으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인공 이름인 ‘홍련’은 함안군 성산산성에서 발견되어 760여 년 만에 꽃을 틔운 고려시대 연꽃 ‘아라홍련’에서 빌려온 것”이라며 “모바일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웹툰을 통해 아라가야와 함안의 이미지를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흥미롭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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