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 = 중앙대학교 전경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기업들이 몰려있는 도심 주변 카페에는 점심때가 되면 노트북이나 휴대전화를 들고 ‘혼밥(혼자 식사를 하는 것)’을 하며 ‘열공’에 빠지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공부 외에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운동족’,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월급 외 수익을 거두는 ‘투잡족’ 등 점심시간을 활용한 자기계발이 요즘 직장인 풍속도다.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saladent)가 늘고 있다. 샐러던트는 봉급생활자인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을 의미하는 스튜던트(student)가 합쳐진 말이다. 직장 일에 집중하고 맘 편히 공부도 하고 싶은 직장인의 고민 해결을 위해 마련된 게 있다.

바로 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듣고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 학점은행제이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다시 공부를 하고자 하는 중장년층 학생부터, 새로운 전공을 다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 대학원 진학을 위한 학위취득을 희망하는 사람, 취업이나 승진을 위해 자격증, 학위를 취득해야 하는 사람 등에게 유용한 제도이다.

이러한 편리한 사이버 학점은행제를 중앙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19년 1학기 3차 학점은행제 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2일까지 수강신청을 마감하고 5월 14일에 개강한다.

중앙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의 수업이수 및 자격증 취득 등으로 일정학점을 충족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위를 취득하면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학사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중앙대학교 도서관 사용과 중앙대 병원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성적우수장학, 재수강장학 등 여러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어 학위취득에 필요한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중앙대 원격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스펙을 올리고자 하는 직장인들도 많이 수강하며, 매 학기마다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모집 중인 수강신청 정보 및 기타 수업 내용,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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