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초등학교…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 실시

[데일리그리드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역 18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까지 ‘FUN한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과 10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자녀 성교육의 이해 및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성인권 교육은 구 주민참여 사업인 ‘미투 무풍지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아동청소년 성문제 행동교정 전문기관인 ‘벧엘케어상담소’에서 강사를 파견해 진행한다.

이번 학부모 대상 교육은 각 초등학교의 신청을 통해 4월부터 7월까지 총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녀 성교육의 이해’, ‘자녀성폭력 예방교육’ 과정으로 실시한다.

‘자녀 성교육의 이해’ 과정은 ‘성의 개념’, ‘성지식 OX퀴즈’, ‘자녀 사춘기 변화에 대한 부모의 역할’, ‘자녀가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팀별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또 ‘자녀성폭력 예방교육’에서는 ▲아동성폭력의 개념 및 특징, ▲대처교육 VS 예방교육, ▲예방교육 실습(낯선 사람 그리기, 도움 수레바퀴, 안전지도 만들기), ▲성폭력 대처법을 교육한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은 각 초등학교의 신청을 통해 4월부터 7월까지 총 18개교를 찾아가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성교육에서는 ▲2차 성징에 따른 몸의 변화, ▲태아 성장을 위한 신체기관 및 발달과정 살펴보기, ▲임신체험복 입어보기, ▲가족에게 감사편지 쓰기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구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 더욱 요구됨에 따라 성인 15인 이상 단체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여성가족과로 신청하면 된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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