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검찰이 지난 3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의 팀장급 직원을 증거 인멸 등 혐의로 긴급체포한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도 영장을 청구 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 내부에서도 분식회계 의혹의 단서를 감추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증거인멸을 지시에 대해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오늘(7일) 증거 인멸 혐의로 삼성바이오 보안 실무자급 직원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내 모처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의 인멸 지시가 있었는지 파악 중인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29일 증거 인멸 등 혐의로 임직원 두명을 회계자료와 내부 보고서 가운데 문제가 될 만한 기록을 삭제한 혐의로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

jjubika3@sundog.kr

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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