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문화축제 개최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산불교총연합회는 지난 6일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1,000여 명의 시민과 불자가 모인 가운데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봉축법요식에 앞선 축하공연에서는 민요 공연, 평양예술단과 금잔디 등의 무대가 펼쳐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행사장을 가득 메운 불자들과 시민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된 법요식에서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대에 나만이 최고라는 아상을 버리고, 무명 속의 모든 것들에 지혜로운 광명이 비치기를 기원한다.”라고 설했다.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도오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해 서로 돕고 상생하는 행복한 시대가 하루 속히 오기를 기원한다.”라라고 말했으며,

또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덕행을 깊이 깨달은 뜻깊은 날이 되어 나눔과 봉사로 남을 배려하는 자비로운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마음의 고통과 세상의 어둠을 밝혀 지혜와 자비가 넘치는 사회를 기원하고 각자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연등 행진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장엄등 행렬로 끝을 이뤘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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