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리핀 사회공헌활동
▲사진=필리핀 사회공헌활동

[데일리그리드=정정환기자] 

포낙보청기의 대구•서면센터(대표 김문락)와 경신청각언어연구소(원장 서영란)는 지난달 26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앙고노시에서 난청어린이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청기 기증 및 청각재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Hear Philippines 2019’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필리핀의 많은 난청 아동들이 난청에 대한 인식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해, 선천적인 청각장애가 언어 장애로 발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알게 된 포낙보청기의 대구•서면센터의 김문락 대표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필리핀의 청각 장애우들에게 보청기 후원 및 청각재활 제공 등의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앙고노시 장애인협회와 연계, 선천적으로 난청이 있는 아동 6명과 성인 4명 등 총 10명을 선정하여 2,000만원 상당의 보청기 후원, 청각 재활 훈련 제공 및 후원 물품을 기증했다.

이와 더불어 경신청각언어연구소 서영란 원장은 보청기 후원을 받게 된 아동들에게 청각재활을 통한 언어재활 훈련을 실시했다. 재활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소리를 들은 아동이 “마마”라고 말했을 때 주변 모든 사람의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후문이다. 

포낙보청기 대구•서면센터 김문락 대표는 “청각장애의 경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면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 경제적인 이유와 인식 부족으로 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잦다”며, “앞으로도 현지 농학교와 연계한 청능재활 활동 등 국내외의 저소득층 장애우들을 위한 협력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 포낙보청기 대구센터 및 서면센터는 포낙 글로벌 본사에서 선정한 국제공인 유소아 청각센터로, 유소아 난청아의 청력평가 및 언어평가, 청각장애 상담 및 보청기 조절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포낙보청기는 다양한 난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업계 유일의 유소아 및 청소년을 위해 개발된 자동프로그램인 ‘오토센스 스카이 OS’가 탑재된 스카이 B 보청기와 무선 청각 기기 라인인 로저(Roger)를 유소아 전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스카이 B는 업계 유일 충전형 모델도 제공되며, 로저와 함께 사용할 때 교실 내 소음환경이나 먼거리 환경에서도 더 잘 들을 수 있다. 
 

 

<정정환 기자  jer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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