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완주군이 관내 저소득 가정에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완주으뜸상품권을 최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라 발생한 2018년 상반기 분의 상품권 중에서 이사나 주소 불분명 등으로 수령해 가지 않은 상품권에 해당한다.

통상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수령하지 않을 경우 군청 홈페이지 등에 공시 송달하는데, 그래도 찾아가지 않으면 군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기부하게 된다. 이날 기부한 금액은 총 86만5000원으로, 상품권 미수령인 93세대 명의로 전달됐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기준사용량 대비 5~10% 감축 세대는 5,000원을, 10%이상 감축 세대는 1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포인트는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 상품권 중 선택 가능하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지급된다.

현재 완주군은 약 1만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으로 전기요금도 아끼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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