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순창군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6일까지 봄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봄철 피해방지단은 총 28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운영기간동안 발생한 미비점들은 보완해 농산물 수확기에 재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피해방지단은 1명당 멧돼지 10마리, 고라니 10마리, 까마귀 30마리, 꿩 30마리, 멧비둘기 30마리, 까치는 제한 없이 포획 가능하며, 포획지역은 순창군 민가, 축사, 공원 등을 제외한 군내 전 지역으로 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활성화를 위해 운영 종료 후 포획 및 활동실적에 따라 1명당 60만원의 운영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최근 순창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 28명을 대상으로 포획 관련 교육을, 순창경찰서에서는 총기사용에 따른 안전수칙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박학순 환경수도과장은 “농민들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피해방지단 운영에 대해 농가를 비롯한 군민 전체가 잘 알 수 있도록 이장회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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