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대신 색채디자인, 쾌적한 거리로 단장해

▲ 안동시, 색채디자인으로 도심 속 낡은 벽화‘새 단장’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안동시는 오래되어 색이 바래거나 훼손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벽화를 일제 정비했다.

시는 도심지 곳곳에 그려진 벽화 중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노후벽화를 일제 조사하고, 사업비 2천만 원으로 훼손이 심한 5개 지구 벽화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벽화와 차별화된 색채 환경디자인 개념을 적용, 간단한 패턴과 자극적이지 않은 색채를 사용했다. 향후 유지보수비도 적게 들고, 주민이 시각적 쾌적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주민 반응 등 사업 결과를 분석해 수명이 짧고 사후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도로변 대형벽화 대신 색채정비를 기본으로 하는 정비 위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노후벽화 정비 사업은 시민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