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프로그램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져

▲ 지난해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정부가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지정할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10일 앞으로 다가온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행사들이 진행되는지 미리 알아보고 참여하면 2배의 즐거움을 만낄할 수 있다.

축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양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4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밀양강 오딧세이, 아리랑 주제관이 있고 주제형 프로그램으로 응답하라 1919, 밀양아리랑경연대회, 역사맞이 거리퍼레이드, 국민대통합아리랑, 아리랑주제공연, 밀양아리랑 토크콘서트, 거리예술공연이 있으며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밀양 행운 찾기, 밀양역사탐방, 스탬프 투어, 해천뮤직페스티벌, 아랑규수선발대회, 무형문화재 공연, 불씨채화 고유제, 농악경진대회, 밀양 농업과 먹거리 상상관, 은어잡기 체험, 미량초우 브랜드 홍보관이 있다.

또 밀양문화재로 학생미술실기대회, 한글백일장, 밀양아리랑연극제, 학생음악경연대회, 휘호대회, 한시백일장이 있고 동시행사로 밀양아리랑 가요제,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 사진전, 찾아가는 수학체험관, 영남궁도대회, 전국 연날리기 대회, 밀양민속씨름대회가 있으며 부대 프로그램으로 리버마켓, 아리랑 불빛존, 아리랑 먹거리존, 송림체험관, 서막식, 폐막식, 전통놀이, 수상체험존, 프린지콘서트, 출향인 고향의 밤이 있다.

이 중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축제와 함께 문화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조선조 변계량 선생이 벗에게 지언준 시가인 ‘매헌기’를 부제로 삼았다. 최고의 절경인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오페라와 멀티미디어를 결합해 화려한 밤을 약속한다. 특히 밀양시민 천여 명이 배우로 출연해 규모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는 3.13 만세운동 100주년과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했다. 밀양 독립운동의 거점이 된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를 100년 전 모습으로 조성한 ‘응답하라, 1919’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100년 전 건물과 상점, 엿장수, 뻥튀기 장수, 헌병, 항일운동 열사를 만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나라사랑 정신과 우리 삶 자체가 곧 밀양아리랑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축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축제기간에 축제장은 물론이고 표충사, 위양지, 만어사 등 명소도 둘러보면서 밀양의 아름다운 봄을 마주해 보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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