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4개 종목으로 나눠 실시

▲ 익산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익산시립도서관은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색다른 책 읽기 운동으로‘제8회 익산둘레길 독서마라톤’을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독서마라톤은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해 참가자의 독서능력에 맞게 선택한 종목의 독서량을 완주하는 운동으로 함라산길 4.3km, 성당포구길 10km, 무왕길 18.4km, 강변포구길 25.6km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접수받고 있으며 각자 읽은 책의 내용과 짧은 감상평을 남기는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10월 말까지 목표 독서량을 채운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인증서가 수여되며 2020년 한 해 동안 대출권수가 5권에서 7권으로 확대된다.

더불어 시립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한권의 책인 황석영 작가의 ‘해질 무렵’ 도서와 계층별 권장도서를 대상으로 독서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릴레이용 도서를 1권씩 받을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릴레이와 독서마라톤을 통해 바쁜 일상을 사는 시민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익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독서마라톤 참가와 진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홈페이지 또는 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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