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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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젠더 등 제3의 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방송된 KBS 1TV '거리의 만찬'에는 차가운 세상과 마주한 자녀들을 힘껏 안아주고 있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에이젠더가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나무위키 사전에 따르면 에이젠더는 성별 정체성이 없는 사람을 뜻한다. 없음, 부정(Not)을 의미하는 그리스어계 접두사 A와 정신‧사회‧문화 상의 성별을 의미하는 Gender의 합성어다.

에이젠더는 안드로진, 바이젠더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안드로진은 '남성과 여성이 합쳐진 하나의 젠더를 가진 사람', 바이젠더는 '여성과 남성이라는 분리된 두 젠더를 가지고 있으며, 두 젠더 사이에서 전환을 겪는 사람'을 뜻을 가진다.

남자도 여자도 아닌 에이젠더는 뉴트로이스와 자주 혼동된다. 뉴트로이스는 스스로 중성화된 신체를 가지고자하는 사람들로, 남성으로 태어난 경우 거세나 완전거세로 남성의 외성기가 제거되기를 바란다. 여성으로 태어난 뉴트로이스 사람은 유방 제거술을 받거나 남성처럼 완전거세나 거세를 희망한다.

또한 3가지 젠더를 모두 가지고 있는 트라이젠더의 경우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성 정체성이 바뀌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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