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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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일요일이자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북북동내륙에는 오후에 구름많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12시)부터 구름많아지겠습니다. 한편,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에는 늦은 오후(15시)부터 밤(21시)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8~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19~24도)보다 2~7도 높아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원영동에는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이류무)가 유입되고,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에는 복사냉각으로 인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제주도산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 밤부터 동해상, 내일부터는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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