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복지원 가족, 온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철쭉의 바다에 빠지다

▲ 진주시청 봉사동아리인 처음처럼 회원들은 지난 11일 노숙인 생활시설인 진주복지원 가족들과 봄나들이를 함께 하며 봉사 활동을 펼쳤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진주시청 봉사동아리인 처음처럼 회원들은 지난 11일 노숙인 생활시설인 진주복지원 가족들과 봄나들이를 함께 하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진주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처음처럼 회원 15명은 토요일 휴무도 반납하고 30여 명의 진주복지원 가족과 함께 황매산 철쭉제 현장과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주복지원 관계자는 “주위의 도움없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원생들을 내가족 같이 손에 손을 잡고 봄나들이를 함께해 준 처음처럼 회원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봄나들이를 통해 원생들이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윤하 처음처럼 회장은 “매월 복지원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푸르른 5월을 맞아 봄나들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처음처럼은 지난 2003년 12월 창립해 매월 진주복지원에서 목욕봉사, 식당봉사, 말벗 봉사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저소득층 사랑 쌀, 연탄배달 사업 등 수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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