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합창으로 하나되는 한국과 일본

▲ 오월 국제교류음악회 포스터

[데일리그리드=김시몬 기자] 18일 광산구가 1980년 5월 광주의 정의로운 항쟁과 공동체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오월국제교류음악회’를 광산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광산구립합창단, 일본 ‘일어서라합창단’, 푸른솔합창단, 광주흥사단 기러기합창단, 인천시민합창단 ‘평화바람’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 1부는 광산구립합창단의 ‘상록수’ ‘홀로아리랑’을 시작으로 5개 합창단의 공연으로 구성돼있다. 2부는 분단된 나라의 슬픔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을 각 합창단원들의 노래와 낭독으로 특별하게 꾸민다. 이어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인간의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공연은 관람 뒤 원하는 만큼 관람료를 지불하는 ‘감동후불제’로 진행하고, 이렇게 쌓인 모금액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초등생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광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받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에서 한다.

김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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