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데일리그리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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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TV=이승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국회의원(영등포을)은 14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학생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 안전사고와 건강 고위험군 학생의 증가, 건강증진사업 및 성교육 강화 등 보건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학교와 보건교사의 역할이 중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학교보건 인력만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많아 현장에서 개선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학교보건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학교보건사업과 학생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발제는 ▲김선아 보건교사회 부회장과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아 각각 ‘학생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학교보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과 ‘학교보건의 미래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김경호 양화중학교 교장, ▲강미옥 울산남창중학교 교장, ▲안승호 강서양천학부모협의회 회장,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연합회 회장, ▲윤재희 보건교사회 법제이사가 참여하며, 좌장은 김희걸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회장이 맡는다.

신경민 의원은 “사회적인 변화로 인해 보건교사의 역할과 중요성은 점점 가중되고 있지만, 학생 한명 한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육할 수 있는 구조인지 걱정이 앞선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교보건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 보건을 포함한 학교 교육이 질적·양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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