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타다' 홈페이지
사진 = '타다' 홈페이지

승차공유서비스인 '타다' 퇴출을 요구하는 서울 택시기사들의 집회가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15일 서울 택시기사들은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여 '타다'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 개인택시 기사는 분신을 시도해 숨졌다.

하지만 이날 누리꾼들은 "택시기사들이 타다 싫어하니 타다 타야겠다. 반성할 기회는 이미 많이 줬다", "그렇게 데모해서 타다, 카풀 몰아내봤자 사람들은 택시 안 탄다. 차라리 퀵보드를 사지", "이런 억지 부린다고 될 일이 아닌듯"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들은 대부분 기존 택시기사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난폭운전, 승차거부, 불친절, 합승 등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일반 시민들이 왜 돈을 더 내고 타다를 타려하는지 택시기사들은 알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타다를 이용해본 승객들은 "타다 한번씩 타봐라. 난폭운전 없고 클래식 틀어주고 먼저 말 안걸고 친절하고", "현재 타다의 주 이용승객 대부분이 여성인 이유를 생각해봐요", "타다 최고! 쾌적하고 편리해요. 그리고 엄청 친절" 등 칭찬을 이어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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