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사진 = MBC

캐나다 밴드 다운히얼의 보컬 마크 마텔이 화제다.

15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한 마크 마텔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 목소리로 유명하다.

하지만 영화 속 모든 노래 소리가 마크 마텔의 목소리를 쓴 것은 아니다. 영화에는 총 3명의 목소리가 쓰였다. 대부분은 앨범 속 프레디의 목소리를 그대로 사용했고, 일부 주연배우인 라미 말렉이 불렀다.

당시 영화 제작진은 프레디의 고유한 음색과 가창력은 도무지 흉내로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대부분 앨범을 사용하고, 생생한 라이브의 느낌은 정규 앨범 외에 공연 실황 음원, 리믹스 버전 등도 함께 썼다. 

그래도 부족한 '2%'는 캐나다 밴드 다운히얼의 보컬 마크 마텔의 목소리가 메웠다. 그는 퀸의 기타리스트 로저 테일러가 2011년 주최한 퀸의 헌정 공연 당시 프레디를 대신해 보컬을 맡은 바 있다.

마크 마텔이 부른 유튜브 커버영상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