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에도 MRO, 리조트 운영 부문서 매출 견인

사진 = 대명코퍼레이션 CI
사진 = 대명코퍼레이션 CI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대명코퍼레이션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38억 원, 영업이익은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8.1%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이자비용으로 인해 7억 원의 당기순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운영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오는 7월 예정된 대명리조트 진도의 개관에 앞서 소모성 자재(MRO) 공급의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대명리조트 천안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리조트로 1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오션파크와 총 251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영호남지역의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대명 샤인빌 리조트는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로 바다와 한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제주도의 남동쪽 해안을 따라 조성된 올레 4길이 리조트 안으로 이어져 있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투숙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리조트 성수기가 시작되는 2분기부터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명코퍼레이션의 신규사업인 펫 음료사업과 렌탈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신규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코퍼레이션의 체질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명코퍼는 기존 안정적인 MRO사업을 확대해 올해부터 펫사업, 렌탈사업 등의 신규사업에 진출, 종합 유통기업으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준호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