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아동 인권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함께 제 3호 ‘Daum 지구촌 희망학교’를 방글라데시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다음 문효은 부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김노보 회장, 주한 방글라데시 샤히둘 이슬람(Shahidul Islam)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라즈바리 지역 내 KKS(Kormojibi Kallyan Sangthya) 스쿨의 건물 신축 및 교구 기자재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 3세계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은 다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방글라데시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 사업은 2006년 캄보디아 ‘캄퐁참’ 지역, 2007년 네팔 ‘반케’ 지역에 이어 세 번째다. 제 3호 ‘지구촌 희망학교’의 건물 신축은 다음 임직원들의 자발적 1억원의 기금 모금을 통해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지구촌 희망학교 프로젝트는 신규학교 건립과 학교 운영비에 필요한 지원금을 ▲임직원들과 현지 학생들과의 일대일 결연을 통한 개인모금 제도, ▲사내 카페테리아와 바자회 행사를 통해 거둔 판매수익 등 자체적인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가 건립될 라즈바리 지역은 방글라데시 대표적인 홍등가 밀집 지역으로 성매매 종사자의 자녀들이 학교 입학을 거부당해 교육 기회 자체를 박탈당하고 있을 정도며, 이 지역의 KSS 스쿨 교실은 이미 지역 아이들을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다음은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고 늘어나는 학생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학교 건물을 신축, 정상적이고 질적인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밀학교 해소로 안정적인 교육기획 제공, ▲교육환경 개선으로 방임되었던 아이들의 교육권 회복,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환경 구축, ▲다목적교실 신축으로 수업 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 문효은 부사장 겸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Daum 지구촌 희망학교’에서 방글라데시 어린 아이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음은 앞으로도 제 3세계 교육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자’는 다음의 기업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림. 주한 방글라데시 샤히둘 이슬람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김노보 회장에게 학교 건립기금 1억원을 전달하는 다음 문효은 부사장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