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춘천시 가로수 수형관리 매뉴얼 수립 위한 연구용역 추진

▲ 춘천시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도시숲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가로 수형관리 매뉴얼이 만들어진다.

현재 춘천의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은 도로 표지판과, 전선, 간판 가림 등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시행돼 도시미관을 오히려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 변화에 따라 도시숲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의 수형관리로는 도시숲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춘천시정부는 도로별, 수종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춘천만의 가로수 수형관리 매뉴얼 수립에 나섰다.

매뉴얼 수립을 위해 시정부는 오는 11월까지‘춘천시 가로수 수형관리 매뉴얼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연구용역 내용은 가로수 현황과 문제점 분석, 가로수 수형관리 매뉴얼 수립, 기타 가로수 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다.

시정부에 따르면 춘천 내 가로수는 은행나무, 벚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 총 2만5,929그루다.

시정부 관계자는“도로와 구역,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가로수 수형관리를 통해 특색이 있는 도시경관을 창출할 것”이라며“특히 체계적으로 가로수를 관리해 도시숲의 기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앞으로 4년간 500억원 규모의 바람길 녹지축을 조성할 방침이다.

먼저 올해 80억원을 투입해 캠프페이지 등 도심 곳곳에 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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