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궁금한 이야기Y'
사진 = SBS '궁금한 이야기Y'

일명 '인터넷 대통령'이라 불리는 허경영의 여성 비하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한 여성이 공개한 녹취 속에서 허경영이 "여자들이 창녀 아닌 여자가 어딨냐"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허경영은 이른바 '하늘궁'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병세를 완화시킨다며 여성들의 신체를 더듬는 행위를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방송된 JTBC '아이돌 시사회'에서는 지나친 성차별적 발언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그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 "의사도 바느질하는 사람이다. 바이러스 개발도 꼼꼼한 사람이 한다. 여성적이다"라며 여성의 성격을 획일화 시키는가 하면 바느질과 같은 가사 일을 여성의 책무로 단정 지었다.

이어 "여자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과 대치 중인 상황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성차별적인 발언을 해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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