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생명문화 가치를 축제를 통해 전달, 전국 명품 축제로 도약..

▲ 성주군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성주는 참 즐겁다 태봉봉 참외뿜뿜 ”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성주참외페스티벌이 군민들이 다함께 참여·화합하는 대동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08년도 제5회를 끝으로 사라졌던 참외 축제를 부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 성주군의 생명문화와 세계 최고 명품참외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9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돼 명품 축제로 이미 인정받은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은 지난 16일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열린 '생명 선포식'을 시작으로 참외 진상의식, 이승엽 팬 사인회 및 명예군민증 수여, MC조영구와 가수 김용임 참외홍보대사 위촉, 해외 민속공연, 태봉안 퍼레이드, 아이사랑 태교 음악회등 성주군만의 독특한 행사로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참외축제의 부활을 알리며 운영한 ‘참외체험존’은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참외따기 체험, 참외낚시, 참외 큰 것 고르기, 참외 반짝 경매, 참외 많이들기, 참외 길게 깎기, 참외다트, 마스크팩 체험 등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외 가공품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달콤하고 아삭한 명품 성주참외를 구입하기 위한 참외 판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한, 성밖숲 이천변에서 열린 도시어부 체험은 메기와 잉어를 손으로 잡으며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고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체험으로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했으며, '생명 존'에서 펼쳐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공연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출산장려사업으로 도내 2위의 출산율을 자랑하고 있는 우리 군은 이번 축제때 ‘베이비 페어’와 ‘베이비 올림픽’을 운영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또한, 우천으로 취소된 ‘생명사랑 유모차 건강걷기대회’대신 많은 가족들이 참석해 베이비 올림픽장에서 이루어진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레크이션은 경기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

아울러, 성주군의 최대 현안인 성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해 시가지난장퍼레이드, 아이스버킷챌린지, 보물 성주역을 찾아라, 포토존 등 축제장 곳곳에 성주역 유치를 위한 열기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아이들과 군민들에게 희망을 줬다.

축제 2일째 30mm이상 비가 내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자매트등을 긴급 신속히 설치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14개소가 참여해 참외비빔밥과 참외잔치국수, 참외홍어 무침, 참외부침개, 참외제육복음 등 참외를 이용한 다양하고 맛깔 나는 음식과 토속음식을 선 보인 먹거리존은 이천변 주차장으로위치를 옮겨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쾌적한 공간을 제공했다.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주셔서 성황리에 마쳤음을 깊이 감사드리며,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관광객과 함께 즐기는 명품 문화축제로 한 걸음 다가간 것 같다“ 며 “국내유일의 생명 문화 명품 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참외 페스티벌이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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