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어제(20일) 부건에프엔씨의 온라인몰 임블리가 회사의 대표 브랜드 격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임지현 상무는 경영 일선 사퇴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부건에프엔씨의 임블리는 '호박즙 곰팡이' 논란 이후 고객 응대 및 제품 안전성 등 잇따른 논란에 대해서 공식 사과했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단기간 급성장한 스타트업으로서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저희의 미숙했던 점,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식품 부문 사업을 중단과 임 상무는 오는 7월 1일 자로 상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논란이 된 호박즙과 화장품 등 제품 안전성에 대해서는 검증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하며 피해 사례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과 검증을 위해 제3의 중재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jjubika3@sundog.kr